Korea 한국 - 1 Yerin 3 yrs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 엄마가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예쁜 장난감을 사주셨어요.

음악도 듣고, 밥도 잘 먹고 잘 놀았었는데...
자꾸 속이 안 좋아지더니, 토하기를 대 여섯 번...

한국에 도착하자 마자 탈수가 되어서 병원에 입원해야 했죠. 장염이라나요.

하지만 하루가 지나자 몸이 상당히 좋아졌어요.

병실에서 놀다가 심심해지면

병실 바깥에 있는 PC에 동전을 넣고 인터넷을 하지요. 야후 꾸러기로 신데렐라 동화를 봤어요.

병문안 온 언니들과 병원 복도에 앉아 놀기도 하고요.

퇴원하던 날, 갈비집으로 가서 영양을 보충했죠.

이모할머니가 사주신 원피스를 입고 나들이 가요.

저는 버스 타는 것을 아주 좋아하지요.

엄마 고향 시장골목이에요. 엄마가 자랄 땐 논과 밭 뿐인 시골었는데, 지금은 도시가 되었죠.
양재동 벼룩시장에서 엄마가 사주신 가방이에요.

예전에 한국에 왔을 때 여기서 사진을 찍었었다고, 얼마나 컸는지 보자며 엄마가 사진기를 들이대셨지만... 저는 별로 사진 찍히고 싶은 마음이..
이게 바로 지난 번 왔을 때 찍은 사진!


외할머니가 사시는 동네에는 커다란 놀이터가 있어요. 벨기에와는 달리, 이곳 한국에서는 밤 열시에도 어린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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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Irmat 2009/11/09 10:39 # 답글

    장염으로 고생을 했었군요... 에고에고. 그래도 나아서 조부모님과 함께 재미있게 지내서 다행이네요. ^^

    예린 공주님은 벌써 숙녀티가 훨훨 나네요.ㅎ
  • YerinMom 2009/11/10 04:02 #

    깍쟁이 아가씨가 되어 버렸죠. 좋은 것 싫은 것 (너무) 분명하고, 자기 옷도 신발도 자기가 골라야 하고 제 옷까지 코디해 주는...
  • 2009/11/09 13:19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 YerinMom 2009/11/10 04:03 #

    한동안 이래저래 별 일도 없이 바빠서요... 이제 꾸준히 포스팅하려구요.
    늘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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